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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인터뷰] 개발을 하는 것은 캠핑을 떠나는 것과 같다! 즐기는 개발자 강준석님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갑자기 늘어난 약속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우후죽순 생겨나는 회의 일정부터 시작해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날, 좋아하는 브랜드의 세일 날짜까지!하하
예전에는 기억해야하는 날들이 너무 많아서 가끔 중요한 일들을 잊어서 난감한 경우도 있었어요.
하지만 일정관리 어플 쏠캘린더를 쓰면서부터는 이런 실수들이 전혀 없어졌답니다:)
최근 쏠캘린더가 1.5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더욱 좋아지면서, 문득 궁금해졌죠.
과연 이렇게 좋은 앱을 개발하시는 분은 누구일까?
그래서 만나보았습니다.
오늘은 쏠캘린더 앱 개발에 힘쓰신 Sol Studio 툴스 Project팀 강준석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파릇파릇한 다음인!
하지만 개발을 시작한지는 어느덧 11년째인 개발자 강준석입니다.
입사 이후 지금까지 쏠캘린더 1.5 BETA버전 출시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요^^

 

 


Q2. 아, 그럼 개발자로서 쏠캘린더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간단하게 홍보해주세요.

제가 사실 쏠캘린더 앱을 개발하기 전에는 일정 관리 앱을 잘 안 썼었어요.
쏠캘린더를 맡게 되면서 다양한 일정 관리 앱을 써보고, 비교해보았는데요.
제가 개발자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하하
정말 쏠 캘린더만한 앱이 없더라고요. 디자인이면 디자인, 기능이면 기능!
사용하기 편하고 유용한 기능이 많아서 일정 관리 앱을 안 쓰던 저도 아주 잘 쓰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이용해보세요. 제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으실 겁니다. 하하

 

 

Q3. 쏠캘린더 앱을 개발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을텐데, 그럴 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개발을 하면서 힘든 순간이라면 타이트한 일정에 쫓긴다거나 기획자, UX팀과의 의견 조율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지금까지 해온 것을 다 엎고 다시 시작해야 할 때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서 작품을 완성하고, 또 사용자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실 때면 힘들었던 기억이 다 잊혀지더라고요.
'너무 좋아요 ~ 예뻐요 ~ 편해요 ~ '이런 좋은 리뷰들을 볼 때면 이 맛에 개발을 하는구나 싶기도 해요.
제가 캠핑을 좋아하는데 개발도 캠핑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캠핑을 가서 직접 힘들게 지은 텐트를 완성하고 그 안에 누웠을 때의 기분이란 ~ 하하
개발도 캠핑처럼 그 순간에는 힘들지만 이후에 느끼는 뿌듯함과 성취감이 있기 때문에 고생을 잊고 또 도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Q4. 개발이 천직이신 것 같은데요. 하하 . 그럼 개발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요?

음. 개발을 하면서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은 난제에 부딪힐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해결했을 때의 기쁨은 그 무엇보다 크다는 것이 개발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회사든, 집이든, 낮이든, 밤이든간에 항상 그 문제만 생각하다가 번뜩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문제를 해결하면 정말 희열을 느껴요.
그래서 아까 말했던 것처럼 또 힘든 줄 모르고 다시 새로운 문제를 마주하고, 해결하고, 빠져들게 되는거죠.

 

 

Q5. 말씀을 들어보면 개발자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해야할 것 같은데요. 개발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음. 월급 많이 주는 회사..?! 하하 농담이고요.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개발자를 믿고 기다려주는 그런 환경이 가장 좋지않나 싶어요.
사실 어떤 커다란 집을 지을 때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공사잖아요.
지금 당장은 화려한 외관을 가진 집을 빨리 갖는 것이 좋아보일 수는 있겠지만,
탄탄한 기초공사가 없다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이곳 저곳에 금이 가고 말죠.
집을 짓는 것처럼 개발에서도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과정을 믿고 지켜봐 줄 수 있는 환경이 개발자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 환경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Q6. 그렇군요. 다음이 그런 직장이기를 바랍니다. 하하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나 꿈에 대해 한 말씀 해주세요.

저는 은퇴할 때까지 개발을 하고 싶어요.
사실 이쪽 업계에서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 개발을 계속 하고 있으면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이 개발이고, 또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도 개발이기 때문에 앞으로 쭉 개발자의 삶을 살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언젠가 전세계인이 제가 만든 서비스를 사용하는 날이 오기를 꿈꿔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사용자가 없으면 정말 슬프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일인 개발을 오랫동안 하면서 좋은 서비스를 개발해서
미국에서도, 영국에서도, 저 멀리 아프리카에서도 제가 만든 서비스가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네요^^

 


 

개발은 캠핑과 같다고 말씀하시는 준석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 만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캠핑을 하는 기분으로 ~ 항상 설레고 즐거운 개발자 준석님의 모습 기대할게요.
그럼, 저는 또 다른 다음인의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올게요.
오늘도 ! 담담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