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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다만사] 새로운 웹 기술과 스포츠 컨텐츠의 절묘한 만남, 다음 3분야구!

안녕하세요~ 음카카오를 드는 람들, [다만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야구 관람하기 딱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팀을 응원하시나요? (응원하는 팀의 홈구장 꿀자리 팁이 궁금하다면 클릭!)

직접 경기장에서 야구를 볼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바쁜 일상에 그렇지 못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내가 응원하는 팀의 야구 경기 결과를 저녁시간에 방송되는 스포츠 뉴스로만 접하시나요? 다음 3분야구와 함께 하신다면 저녁 시간까지 기다리실 필요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응원하는 팀 경기의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경기 결과 확인에 딱 3분만 할애하면 된다고 해서 이름도 3분 야구!


"지난해 포시부터 시작된 듯한 다음 3분야구 서비스. 직관적이고 편리하며 모바일에 적합. 경기요약뿐만 아니라 여러 지표들도 괜찮네." 

"매일매일 다음 3분야구 챙겨보는 재미가 쏠쏠하당."

"다음의 3분야구 컨텐츠는 엄청나네.. 포털서 본 스포츠 관련 컨텐츠 중에서는 최고인 듯."


이렇듯 요즘 트위터리안들에게도 다음 3분야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 경기 장면과 관련 보도 자료, 선수와 감독의 인터뷰까지! 엑기스 정보만 모아서 보여주는 다음 3분야구. 어떻게 이런 서비스가 가능할까요? 다음 3분야구를 만든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왼쪽부터 다음카카오 exe랩 Godin(신현석), Kenta(박기석), Sue(김수영)


다음 3분야구, 어떤 계기로 태어나게 되었나요? 다른 곳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UX(사용자 경험)가 특이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다음 3분야구를 기획/제작한 엑스랩(exeLab)의 Sue(김수영), Kenta(박기석), Godin(신현석)입니다. 

세월호, 72시간의 기록을 소재로 인터렉티브 기술을 적용한 것이 저희가 작업한 첫사례입니다. 세월호 관련 수많은 기사와 인터넷상의 정보들을 시간대별로 정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는데요. 이 페이지를 보고 영감을 얻은 스포츠셀(다음 스포츠 담당 부서)에서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2014 포스트시즌, 가을야구 주제 인터렉티브 웹페이지를 개설했고 네티즌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죠


스포츠 컨텐츠 담당 부서에서 제시한 많은 아이디어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인터렉티브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우선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면 좋을까를 고민했죠.

그날의 경기 정보를 한곳에 모아서 간편하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exe랩과 스포츠 컨텐츠 부서가 함께 3분야구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컨텐츠 담당자인 Jude(박용준)는 제주에 근무 중이라 화상으로 연결했습니다~


컨텐츠 기획과 완성도 높은 웹페이지 구성! 참여한 분들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저는 3분야구 컨텐츠 제작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스포츠셀의 Jude(박용준)입니다.
2009년 다음카카오에 입사했는데요. 이전에는 완전히 다른 일을 하다가 워낙 스포츠를 좋아해 다음카카오로 오게 되었어요. 다음 스포츠 기획 업무가 주 역할이며 지금은 3분야구 서비스 전담 운영을 담당하고 있죠.

지난해 가을야구 웹페이지를 보고 생각보다 높은 완성도에 정규시즌 컨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 해야겠다고 생각, 3분야구 업무 전담을 자청했어요. 


저는 exe랩의 Kenta(박기석)입니다.
저는 3분야구 UX(사용자 경험)와 인터렉션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야구 컨텐츠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유저 인터페이스(UI) 개발은 야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하죠.

개인적으로 야구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에요. 처음에 야구 컨텐츠 기반 웹페이지를 만든다고 했을때 매력을 느꼈죠. 시간 많을때나 야구 관련 뉴스도 다 챙겨보겠지만 쉽지 않죠. 영상, 뉴스, 사진 등 파편화된 야구 컨텐츠를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해보자는 생각에 의욕적으로 시작했어요. 


저는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exe랩의 Godin(신현석)입니다.
사실 저는 평소 야구에 큰 관심이 없었고 야구 관련 용어도 전혀 몰랐어요.
아니 왜 똑같은 숫자일 뿐인데 방어율은 소숫점 이하 두자리이고 타율은 세자리까지 표시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 이런 세계도 존재하는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죠^^.


매일매일 개최되는 KBO리그의 모든 경기를 다음 3분야구에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정말 많이 바쁘실거 같아요!

사실 정규 시즌 대상 3분야구 서비스 제공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어요. 매일 벌어지는 5개의 게임을 모두 처리해야 하는 운영 이슈가 관건이었죠.

1-2명의 스포츠 담당자가 모든 경기를 챙기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야구 컨텐츠 제작 인력을 별도로 선발했는데요. 주말도 없는 매일 야근이 불보듯 뻔한 근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야구 매니아 분들이 지원, 인원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각 팀의 팬으로 인원을 구성했는데요.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컨텐츠가 더 사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기를 바라는 심리 때문일까요. 근무자들 간의 묘한 경쟁 분위기가 조성되어 양질의 컨텐츠가 매일 생산되고 있답니다.

많은 방문자수와 긍정적인 반응, 특히 댓글들이 업무담당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어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자료를 미리 챙기기 때문에 경기 종료 후 30분 이내에 3분야구 컨텐츠 업로드가 가능합니다만, 요즘 핫한 마리한화의 담당자는 즐겁게 죽어나고(?) 있습니다. 역전 드라마 그만 만드시고 경기좀 빨리 끝내주세요~


다음 3분야구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들었어요. 비결은?

스코어, 실책 갯수 등 각종 야구 기록 정보는 물론, 관련 기사와 영상까지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사용자들의 관전평 중 가장 많은 반응은 마치 경기 한 편을 본거 같다. 생생한 편집 진짜 좋다.입니다.

주요 경기 순간을 재치있게 표현하는 에디터톡 멘트도 인기의 비결 중 하나죠. 영상 공유 사이트로 아주 유명한 모 경쟁사에서도 저희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릴 정도니까요. 

특이한 점은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본 사람들도 3분야구 컨텐츠를 아주 좋아한다는 점이에요. 경기의 주요 장면을 다시한번 되짚어볼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3분야구, 마다할 이유가 없죠!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는 에디터 talk!


다음 스포츠 컨텐츠의 진화는 쭈욱 계속됩니다.

3분야구의 성공으로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 야구 외에 다양한 스포츠 컨텐츠와의 접목도 고려하고 있어요. 다만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되더라도 3분야구의 플랫폼을 그대로 가져다 쓰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아직은 구상 중이지만 영상, 뉴스 외에도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품을 수 있는 컨텐츠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어요. 3분야구 서비스를 보면 각 경기 장면 영상 및 뉴스컨텐츠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 니즈가 많더군요. 이 부분에 대한 강화도 적극 고려중입니다. 

다음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모바일 UX 기술과 스포츠 컨텐츠의 접목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진화하는 모습,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 이 내용은 다음카카오 공식 스토리채널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