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지기가 어릴 때만 해도 2014년이라고 하면 우주적이고, 공상 과학적이고, 영영 안 올 것 같은 먼 미래의 이미지였는데, 그 날이 와버렸네요. 이맘때쯤 가장 많이 듣고 보게 되는 말은 뭘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등등이 있지만, 이 걸 빼놓을 수 없죠.
매년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는데도, 1월 한 달을 넘기기도 어려운 건 왜일까요? 계획을 매일 매일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도 있으니.
2014년에는 정말로 작심삼일과 안녕~하고 싶다면, 한 시도 손에서 떼 놓지 않는 스마트폰 캘린더 활용을 추천합니다.
좋다 Good 良い 好 gut хорошо Bueno Iyi Bom 등등 말 그대로 글로벌 한 찬사를 듣고 있는 다음의 쏠캘린더로 새해 계획 한번 만들어 볼게요. 느낌 아니까~
얼마 전 기사를 보니, 매년 1~2월이면 담배 소비량이 확 줄었다가 3월이 되면 다시 증가세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내년엔 금연 꼭 한다!’고 외쳤으면서 ‘끊느라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피우는 게 정신건강에는 좋을거야’라는 자기 위안으로 계획을 져버리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죠. 독한 사람만이 성공한다는 금연의 길, 매일 아침 일어나 결심하고 또 결심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2014년에는 건강을 걱정하시는 아버지의 금연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아버지의 금연 성공이 곧 나의 목표!
쏠캘린더를 열면 바로 보이는 1월의 월간 일정입니다. 날짜를 터치하면 세부 일정을 볼 수 있고, 오른쪽 밑의 빨간 펜 모양을 선택하면 일정 입력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저는 1월 1일부터, 금연 관리를 시작하려고 해요.
올해부턴 아버지의 금연을 위해! 아자아자!
밀착형 관리의 핵심은 알림과 반복이겠죠. 알림 추가 메뉴에서 시간을 지정합니다. 직접 입력을 선택하면 일정 알림을 보낼 날짜와 시간을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어요. 반복 주기는 물론, ‘매일’로 설정했습니다.
이제 1월 한 달 달력에 매일 ‘금연’이 올라와있습니다. 매일 오전 7시에 알림이 울리면 아버지께 쪼르르 달려가 금연을 외치고 올 생각이에요. 조금 귀찮을 땐, 일정 알리기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사실 어제 입력해놓고 미리 아버지께 마이피플로 일정을 보내드렸어요. 아버지께서 메시지를 받아보시는 순간 ‘아 맞다! 금연!’ 하셨겠죠. URL을 따라가면 아버지의 쏠캘린더에도 동일한 일정이 등록됩니다. 참 쉽죠~
이제 진짜 제 계획을 정리할 시간이에요. 저는 매년 작심삼일에 그치고 마는 ‘근검절약’, ‘다이어트’, ’영어공부’ 그리고 ‘매일 일기쓰기’를 목표로 잡았어요.
주말만 되면 찾아오는 지름신 덕분에 작년 한 해 저축 기록은 엉망이었답니다. 그래서, 제 쏠캘린더에서는 이제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쇼.핑.금.지’ 알림이 울립니다.
다이어트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천천히 해나갈 생각이에요. 일단, 잊을 만~하면 생각나도록, 1월의 마지막 날 1Kg 감량 알림을 입력했습니다. 과연….
1월부터 등록해놓은 영어학원 일정도 넣어놓고, 매일 일기쓰기는 역시 쏠캘린더를 활용하면 되겠네요.
1월 1일의 일기입니다. 새해맞이 대청소 하느라 삭신이 쑤셨는데, 한 달만 지나도 언제 청소를 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겠죠. 메모란에 간단히 그 날의 일과, 소감, 추억을 기재하면 손안의 일기장이 완성!
영화나 공연 본 후 쏠캘린더에 꼬박꼬박 감상을 적는 친구를 보고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감상을 차곡차곡 쌓아놓을 수 있습니다.
쏠캘린더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스티커들이 있어서 일정 꾸미는 재미가 쏠쏠~해요. 스티커를 넣기 위해 약속을 만들어야하나 싶을 정도로…
여러 일정들을 입력하고 나니 1월 계획이 완성됐네요. 쏠캘린더 위젯에도 일정이 꽉 찼습니다.
여러분도 쏠캘린더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서 2014년 한 해 계획한 모든 일들 다 이루시고, 소중한 하루하루를 기록해보세요~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