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2주차 모바일 트랜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새롭게 등장한, 또는 곧 출시될 모바일 월렛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그리고 한,중,일 각국의 스마트폰 이용 모습은 어떻게 다른지.. 한 번 알아볼까요?
1. 모바일지갑 ‘뱅크월렛카카오’ 등장 예정?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721185620
카카오가 막강한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소액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이르면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재 금융감독원에 보안성 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뱅크월렛카카오는 사용자가 가상의 지갑을 만들어 카카오톡 사용자와 서로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하루 충전 한도는 50만원, 이체 한도는 10만원이라고 하네요.
또한 업계에 따르면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의 송금수수료는 기존의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고,
현금 인출은 물론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결제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 카카오톡이 설치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지갑도 필요 없어지는건가요.
이제는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빌려준 돈까지 돌려받을 수 있게 되겠군요:)
2. 아마존-이번엔 디지털 지갑이다!
우리나라에 뱅크월렛카카오가 서비스될 예정이라면, 미국에는 디지털 월렛이 있다?
아마존이 파이어폰 출시를 불과 며칠 앞두고 스마트폰 용 디지털 월렛(전자지갑)을 선보였는데요.
파이어폰을 ‘모바일 계산대’로 만들려는 야망을 내비친 셈!
‘아마존월렛’은 로열티카드나 기프트카드를 저장,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측에 따르면 드레스 반, 리갈 씨푸드와 같은 등 미국내 70개 소매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기프트카드에 얼마가 남았는지도 월렛앱에 표시된다고 하니 상당히 편리할 듯 합니다.
Please Pay Here 3-14-09 19 by stevendepolo
3. 아이폰으로 오프라인 결제?… 애플, iOS용 월렛앱 준비 정황 포착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72508025925091
조만간 아이폰으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더버지 등 주요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iOS 전용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의 경영진은 최근 몇 달간 결제관련업체들과 만나 기술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어떤 방식으로 결제를 진행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NFC 중 한 가지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의 월렛 앱이 오는 9월 중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6와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4. SK플래닛, 오픈 마켓 터키·印尼서 돌풍
http://m.asiae.co.kr/view.htm?no=2014073015500286897
SK플래닛이 야심차게 시도하고 있는 오픈 마켓이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아마도 국내 오픈마켓 11번가의 성공적인 커머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앞세운 결과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지난해 3월 터키에서 선보인 ‘누마라 온비르(n11.com)’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사업 시작 9개월만에 판매자 7,000여명, 판매상품은 600만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해서 오픈 마켓 ‘일레브니아(elevenia)’를 선보였고,
인도네시아 소비자 행태를 고려해서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는데요.
국내 오픈 마켓이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가고 또 자리잡고 있는 모습들을 보며 또 다른 도메인에서의 글로벌 성공을 기원해봅니다:D
5. 이제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제품도 아마존에서 거래 가능
http://besuccess.com/2014/07/betech_20140729/
아마존에서 3D프린터로 제작된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액세서리, 전자제품, 장난감 등 30개의 상품이 올라와있으며, 이미 완성된 제품 외에도
소비자가 직접 색깔, 크기, 두께, 재질 등을 디자인할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는 걸음마 단계의 수준이지만~!
향후 아마존이 3D프린터로 제작된 상품과 3D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는
제품의 설계도를 거래하는 플랫폼의 기능까지 하게 될 경우, 3D 프린터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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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힐튼호텔, 2년 후 객실 키 없애고 ‘스마트폰’ 으로 대체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38898&g_menu=020600
힐튼호텔이 2016년 말까지 기존 카드키 대신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모바일 호텔방 열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힐튼 측은 휴대하기 불편하고 분실 우려가 있는 호텔키의 불편함을 없애고,
자사 모바일 앱 활용을 늘리기 위해 객실키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모바일 호텔방 열쇠 서비스가 시작되면 모바일앱을 이용해 호텔 객실을 바로 예약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체크인과 아웃도 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힐튼호텔의 이러한 시도가 다른 호텔 경쟁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속해서 지켜봐야겠군요.
7. 천차만별 한중일 스마트폰 풍경
http://www.bloter.net/archives/201375
IDC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파는 회사는 여전히 삼성전자인데요.
하지만 삼성전자,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대비 95% 성장하여 3위를 차지한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샤오미는 매출과 판매량에서도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중일, 간략히 세 나라의 스마트폰 이용 특징을 살펴보자면!!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국내 대기업 제조사들이 만드는 플래그십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외산 제품은 애플과 소니 정도에 불과하죠. 그런데 가까운 나라 일본과 중국은 또 다릅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인구의 절반 정도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은 아이튠즈를 통한 음악 유통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서비스 플랫폼이 하드웨어 시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죠.
하지만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의 순위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익스페리아ZL2, 갤럭시노트3, 익스페리아Z2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일본에서는 여전히 전체 폰 이용량의 30~40%정도가 피처폰이라는 것!
그래서 피처폰 그라티나가 판매순위 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국기업의 성장이 무섭게 치솟아 삼성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3%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는 있으나, 샤오미가 21%의 점유율을 보이며 애플을 제치고 무섭게 쫓아오고 있습니다.
또한 피처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첫 스마트폰으로 샤오미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중국에서는 삼성와 애플을 제외하고는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쿨패드, 오포, ZTE 등으로 로컬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어떤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을지, 한중일 이외의 나라는 어떤 이용 양상을 보이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이번 주, 모바일 트렌드 소식 ! 재미있으셨나요?
다음주에는 더욱 알차고 유용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