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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인터뷰] 뮤지컬 배우에서 요리사까지, 꿈꾸는 마케터 김영순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음 쇼핑의 세일즈 마케팅팀에서 일하시는 김영순 님을 소개드리겠습니다!

 

Q1. 영순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릴게요.

Daum 쇼핑 세일즈 마케팅팀에서 소호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순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어떤 광고주와도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마케터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하하.


 

 

Q2. 일을 하면서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쇼핑몰들이 엄청나게 생겨나고 있지만, 아시다시피 그 사이에서 살아남는 곳은 매우 적어요그 중 거의 98%는 사라지고 나머지 2%만 생존한다고 볼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쇼핑몰 업계에서는 어떻게 사이트를 광고할 것인지, 어떤 경로를 이용해서 알릴 것인지가 정말 중요해요이런 점에서 저는 처음 생긴 쇼핑몰이 저와 함께 하면서 점차 커져가는 모습을 지켜 볼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치열하게 일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많은 사람의 생계가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느끼고 더욱 큰 책임감을 갖기도 해요.

 

Q3. 업무를 하시다가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나요?

아무래도 저는 쇼핑몰 운영자들과 만나서 회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한 번은 쇼핑몰 사무실로 미팅을 갔는데 쇼핑몰 측에서 당일 주문량이 너무 많아서 미팅시간을 낼 수가 없다고 하는 거에요.

그렇다고 그냥 돌아갈 수는 없고 해서, 옆에서 기다리면서 앉아있었어요.

그러다 제가 도와드릴 일은 없는지 둘러보게 되었고, 무작정 택배 포장을 함께 하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그리 커다란 도움이 되지는 못 했겠지만, 저의 이런 적극적인 행동들이 광고주 분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비결인 것 같아요.

 

Q4. 어렸을 때도 마케팅 관련 꿈을 갖고 계셨나요?

아니요. 사실 어렸을 때 저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어요. 하하!

지금 하고 있는 일과는 살짝 거리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들으면 놀라시곤 해요하지만 알게 모르게 예전에 키워왔던 그 꿈이 지금 영업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 예를 들어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면서 가졌던 뻔뻔함이나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 다양한 사람을 상대하는 영업 일을 하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광고주와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연기력도 어느 정도 필요한데저는 이런 점에서 예전의 꿈을 잘 이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하하

 

 

Q5. 영업에 쓰이는 준비된 연기력이라.. 정말 재미있네요. 혹시 연기 말고도 영순님만의 또 다른 재능은 없나요?

재능이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지만 소맥자격증이 있다는 것? 하하.

제 별명이 김영술이거든요. 영업을 하다 보면 술을 마실 일이 많은데, 마시다 보니 점점 즐기게 되더라고요자주 마시기는 해도 과음을 하지는 않는답니다. ^^

그리고 또 다른 관심사가 있다면 바로 요리에요. 사실 제 두 번째 꿈이 요리사일 정도로 저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요.

요리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아시나요? 과거에 그 프로그램에 출전한 경험도 있어요.

그 때는 안타깝게 앞치마를 벗어두고 돌아와야 했지만, 내년 휴가 때 다시 도전하려는 마음도 살짝 가지고 있답니다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릴게요. 하하.

 

Q6.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마케터로서 어떤 미래를 꿈꾸시는지 말씀해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제가 일을 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들을 가지고 개인 쇼핑몰을 열지는 않을까 궁금해 하곤 해요.

하지만 저는 쇼핑몰 자체가 얼마나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쪽으로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물론 쇼핑몰을 시작하려는 주변인에게 조언 정도는 해주겠지만요.

, 저는 앞으로 제너럴 마케팅 컨설턴트가 되고 싶어요.

지금은 쇼핑 쪽만 전담하다 보니, 이 쪽으로만 제 커리어가 치우쳐있어서 다른 분야의 경험이 적은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다른 분야의 마케팅 지식을 쌓으려고 공부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거에요.

지금처럼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제너럴 마케팅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고 믿어요.

 

뮤지컬 배우에서 요리사까지, 다양한 꿈을 꾸고 도전하는 밝고 활기찬 모습의 김영순님 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마케터로서 자신의 업무에 대한 명확한 목표도 들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다음인과의 만남을 약속하면서 오늘은 이만 인사드릴게요.

담담은 다음인의 꿈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