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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다음카카오 동호회] 커피, 그리고 다음카카오

 

 

안녕하세요.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다음카카오인을 만나보실 수 있는 다음카카오 동호회 소개가 돌아왔습니다.
카페테리아를 향긋한~ 꽃 향기로 채워주었던 꽃꽂이 동호회에 이어,
이번에는 은은하고 그윽한 커피 향기로 회의실을 녹여준 커피동호회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회의실에 모여 모임을 가지신다는 것을 듣고 직접 찾아가봤는데요.
지금부터 다양한 핸드드립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드시는 회원들의 모습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열린 커피동호회 파티 현장에서 만난 '신의 얼굴'과 '여왕'!
그리고 다음카카오는 어떤 커피에 비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인터뷰까지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매주 수요일, 커피동호회에서는 여러 종류의 원두와 다양한 도구들로 커피를 내려드시는데요.
핸드드립커피에 사용되는 도구들은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카페의 에스프레소 머신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해서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일반인들이 가정에서도 많이 애용한다고 하네요.
커피동호회 회원분들이 커피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될만 한 설명도 많이 해주셨는데요.
지금부터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핸드드립 커피의 다양한 추출법과 맛있는 커피를 고르는 팁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흔히 알고 계시는 핸드드립 방법이죠? 핸드드립을 할 때는 물줄기를 고르게, 조금씩 부어줘야 하는데 일반 주전자는 물이 콸콸 나오기 때문에 드립 주전자를 이용합니다. 단순히 예뻐서 비싼 주전자가 아니였네요!(흐흣) 또한 소용돌이처럼 원을 그려서 물을 제대로 부어주면 커피가루가 마치 초코머핀처럼 부풀게 된다고 합니다.

신기하게 생긴 위 사진 속의 기계는 쉽게 말씀드리면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인 '프레소(Presso)'입니다. 분쇄된 커피를 필터에 넣고 물을 넣은 후에 프레소의 날개를 올렸다가 눌러서 내리면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답니다. 핸드드립으로 직접 내렸을 때보다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조금 더 진한 맛의 에스프레소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앞서 영상에서 주사기를 누르듯이 커피를 추출하는 도구를 보셨을텐데요. 에어로프레스(Aero Press)는 공기압을 이용한 커피 추출 방식을 말합니다. 간편한 추출 방법에 더해서 종이필터를 쓰느냐, 메탈필터를 쓰느냐에 따라 핸드드립에 가깝거나 에스프레소머신에 가까운 맛을 느낄 수 도 있어 풍부한 바디감도 맛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고 합니다.

Q. 커피를 고르거나, 마실 때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는 다양하겠지만 어떤 원두를 선택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신선한 콩을 grinding(분쇄)한 뒤, 바로 내려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핸드밀이나 전동밀이 없으신 분들은 빈을 구매할 때 홀빈이 아닌 분쇄된 상태로 구매하게 되는데 빈은 분쇄하는 즉시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잘 보관하셔야 할 것 같아요. 가급적 공기가 통하지 않는 차갑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원두를 구매하실 때 포장지에 washed 혹은 natural이라고 원두 건조 방식이 표기되어 있는데 washed는 신맛을, natural은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을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by. Soo (지도앱개발셀)

 

그리고 찾아간 커피동호회의 크리스마스 파티!파티에서는 특별한 날이니 만큼 ~ 특별한 원두로 커피를 내려드셨는데요.
평소에는 쉽게 먹을 수 없었던, 크나큰 마음을 먹어야만 구매할 수 있다는(덜덜)!
바로 신의 커피라 불리는 <게이샤>와 세계 3대 커피 (하와이안 코나,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예맨 모카) 중 하나인 <예맨 모카 마타리>였습니다.


 

파티에는 커피 전문 강사님이 초빙되어 각 원두의 유래와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직접 커피를 내려주셨답니다.

<게이샤>는 세계적인 커피 품평가인 '단 할리'가 커피를 맛보고
‘커피 한잔에서 신이 허락한 오묘한 맛을 보았다'라는 찬사를 보낸 이 후 '신의 커피'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게이샤?! 처음에는 일본의 게이샤에서 따온 말인 줄 알았는데...

(여러분도 그러신거 알아요)

사실 에디오피아 서남쪽 카파지역의 마지(Maji)에 위치한 게이샤(Geisha) 숲에서 자라던 품종이라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게이샤는 전반적으로 꽃 향기나 귤과 같은 산뜻하고 가벼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맨 모카 마티리>는 커피의 여왕이라 불리며,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즐겨마신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반 고흐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마타리를 마셔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맨 커피의 애호가였다고 합니다.
흔히 카페에 가면 초콜릿 시럽이 첨가된 커피에 '모카'라는 단어가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용어가 바로 강한 초콜릿맛이 특징인 예멘 커피 모카 마타리 커피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제가 커피를 잘 몰라서 그런지...제가 마셨을 때는 쌉싸름한 맛 밖에는 ㅠ.ㅠ

 


커피동호회 회원분들의 단체사진^^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종류에 따라 다른 향과 맛을 가진 다양한 커피들을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카카오의 커피동호회 회원분들의 화기애애한 커피타임도 ~ 좋은 사람들 그리고 좋은 커피가 함께하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빡빡한 일상 속에서 한 잔의 커피가 주는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해피~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