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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할말 많은 데이먼강과 스포츠 마케팅 : 스포츠 이벤트 ‘호주 브리즈번 원정대’ 모집!



첫 포스팅(프로구단 창단의 출발선을 팬과 함께 '이랜드서울축구단') 후 다섯달이 지났습니다. 의욕에 넘쳐서 일주일에 한개씩 포스팅 하겠노라 했던 다짐은 쏘아버린 ‘야나기사와의 후지산 대폭발 슛’(궁금할 땐 다음검색)과 같았는데요. 

포스팅을 하지 못한것을 합병이슈로 많이 바빴기 때문이다 라고 합리화를 하고는 있지만, 결국은 게으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반성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늦지않게 포스팅 하도록 노력할께요.


오늘은 다음스포츠의 이벤트 프로모션 ‘호주 브리즈번 원정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호주 브리즈번 원정대는 다음카카오와 호주 관광청,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이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 프로모션 입니다. 호주의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느끼는 원정대원들이 각자의 채널을 통해 콘텐츠로 제작, 노출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 원정대가 꾸려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2015 호주 아시안컵’ 이었는데요. 

아시안컵은 단일대회로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시아인의 축구축제 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회와 2회 대회 우승 이후에는 우승 타이틀이 없었습니다. 

1956년에 1회대회를 시작하였으니 아주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셈이지요. 아시아의 맹주, 아시아최초 월드컵 8회연속진출, 17세 여자월드컵 우승국, 2002월드컵 4강 등 화려한 수식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이지만, 어쩐일인지 아시안컵과는 오랫동안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이러한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로 원정대원들을 파견하기로 합니다.



대한민국과 호주의 A조 예선 3차전이 열리는 브리즈번에서, ‘호주’와 ‘축구’를 한국에 있는 다음스포츠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원정대의 미션인데요. 15명의 원정대원들이 각자의 특기를 가지고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림은 좋습니다. 그런데, 원정대를 구성하려고 하니 어떤 특기를 가진 사람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모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정보에 대한 공유와 확산이 활발해야 하고 원하는 모집 타겟군이 신청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는데요.


우선 이벤트 소식을 주변에 널리 알려야 했습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그룹’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토록 하고, 다음스포츠 홈페이지는 물론 SNS (페이스북, 트위터), 대한축구협회, 프로구단 등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했죠. 각종 언론 기사에는 물론 MBC뉴스에도 브리즈번 원정대 모집이 소개되었는데요. 


이번 이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많은 지원자들이 다음스포츠 메일에 자신이 뽑혀야 하는 이유와 이벤트 기간동안 브리즈번 현지에서 제작하고자 하는 콘텐츠 계획에 대해 상세히 보내주셨습니다.

작년 12월 3일, 1차 심사를 통과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국 각지에서 선별된 45명의 후보자 중 15명을 선발하는 인터뷰심사를 을지로 호주 관광청 사무실에서 진행했는데요

심사는 다음스포츠와 스토리볼 에디터, 다음스포츠 외주영상PD와 호주관광청 및 호주 퀸즈랜드 주 관광청 담당자, 그리고 데이먼 이렇게 여섯명이 함께 했습니다


긴장한 탓에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한 분도 있고, 기발한 포퍼먼스로 심사진을 당황시킨 분들도 있었는데요.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마음 한켠에는 선발되지 못한 분들에 대한 죄송함과 아쉬움, 그리고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원정대를 잘 구성해야겠다는 강한 책임감도 느껴졌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준비를 하고 성실히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모든 지원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인터뷰라고 하는, 면접과도 비슷한 선발 특성때문일까요, 지원자분들은 마치 취업을 위한 면접을 하듯 준비를 하신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 절실한 마음과 마음 한켠의 불안감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일 겁니다. 

심사위원 여섯명은 밤늦게까지 진행된 마라톤 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했습니다.


사진상 인원은 모두 16명이죠? 이중 한명은 데이먼입니다.


이번 원정대는 영상 제작과 기사 작성, 사진 및 그래픽디자인, 그리고 에세이 작성을 위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5명 외에도 스포츠 이야기에 감성을 더해줄 ‘구윤경의 포토카툰’의 구윤경 기자, 그리고 축구기자계에서 감히 최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축구전문매체 ‘풋볼리스트’의 정다워 기자로 구성되었는데요.

이렇게 꾸려진 호주 브리즈번 원정대가 2015 아시안컵 A조 예선 마지막 경기, 대한민국 VS 호주 전을 겨냥해 지난 1월 14일 브리즈번으로 떠났습니다. 



다음카카오와 함께하는 '호주 브리즈번 원정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