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든 자신도 모르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예상치 못하게 타인으로부터 상처를 받아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때에 따라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죠. 이러한 타인과의 갈등, 여러분은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갈등을 푸는 것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상대방과 함께 '버스'한 번 타보시는거 어떠신가요? 바로 상대와 나만을 위한 '속마음버스'입니다^^  속마음버스란? 속마음버스란 바쁜 삶 속에서 마음에만 담아둔 채 상대에게 말 못한 고민을 자연스레 나누자는 다음카카오와 서울의료원, 사단법인 다사랑회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14년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해 한 해동안 1,523명이 이용하며 서울 시민들의 힐링버스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이제 다음카카오와 서울의료원, 사단법인 다사랑회가 함께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이 속마음버스를 직접 운영하고 다음카카오와 다사랑회가 활동을 지원하게 되는데요. 각 기관의 강점들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속마음버스'가 되길 기대합니다!
속마음버스를 이용하고 싶으신가요? 초대 하고픈 지인과 마음을 전하고픈 상대에게 편지형식으로 속마음버스 홈페이지(https://www.momproject.net)에 사연을 작성해 신청하면 끝. 참 간단하죠?
속마음버스는 2인 1조로 두팀 씩, 오후 6시와 8시 하루 2번 운행됩니다. 약 1시간 50분 동안 여의도를 출발해 마포대교~자유로~상암동을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코스인데요. 깔끔한 버스 내부에서 멋진 한강의 야경을 보며 이야기하면 서로를 괴롭혀왔던 갈등들도 싹~ 사라질 것만 같지 않으세요? 또 전문가와 상담으로 서로간의 오해를 해결 할 수 있는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답니다!^^ 
일반적인 갈등은 서로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해를 풀고 싶은 사람과 속마음버스를 함께 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거에요.
2년 반 전..딸의 결혼을 반대한 이후로 저는 딸과의 대화단절에 식사도 따로 하는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초 딸의 긴 편지를 받고 나서는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지만 푸는 방법을 몰랐어요. 우연히 속마음버스를 알게 됬고 딸 아이와 함께 버스에 올랐습니다. 평소 묻는 말에 고개만 끄덕이며 저와의 대화를 피하기만 하려던 딸과 토요일 버스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 후, 월요일 출근하면서 도시락을 싸달라고 하더군요. 2시간도 채 안되었던 시간이었지만 2년의 벽을 허물 수 있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화양동 김OO(2015년 1월 31일 탑승자)
속마음버스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의 관계에서 생긴 답답함들을 풀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2시간 동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꼬였던 관계를 회복시켜보는 건 어떠세요?
혹시 지금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주저하지 말고 '속마음버스(바로가기)'를 신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