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로 접어드니 여름 더위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7월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에서는 구글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인수, 현대엠엔의 구글글래스용 내비 개발과 국내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90%가 넘어간다는 뉴스까지 다양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1. 구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Songza’ 인수
http://www.engadget.com/2014/07/01/google-buys-songza/
Songza Internet Jukebok by Andre Charland
구글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Songza를 인수했습니다.
Songza는 사용자의 정보나 취향을 바탕으로 추천할만한 노래들을 선곡해 playlist로 묶어 틀어주는 서비스입니다. Pandora와 같은 다른 경쟁 서비스는 보통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존한 선곡을 하는 반면, Songza는 음악전문가가 큐레이션 한다는 부분이 가장 큰 특징/차이점입니다.
Songza는 또 사람들이 하루중 특정시간대에 듣고 싶어하는 음악이라든지, 날씨나 활동에 따른 사용자의 선곡 취향 변화 등을 인지하는 기능이 있다는데요. 사용자 데이터를 모으기 좋아하는 구글에게는 이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웠을거란 분석도있습니다.
애플도 얼마전 Beats Music을 3조원에 인수했었는데요. Songza처럼 음원 큐레이션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구글과 애플! 이들 회사간의 음원 서비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2. 페이스북, 유저 69만명 대상 사전동의 없이 실험?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7/01/14696375.html?cloc=olink|article|default
페이스북이 뉴스피드에 올라가는 포스트를 조작하는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실험은 사용자의 뉴스피드에서 긍정 혹은 부정적인 감정을 담은 포스트를 관리자 측에서 일정 비율로 통제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실험결과 긍정적인 포스트를 많이 접한 사용자들은 긍정적인 포스트를 추가 생산하는 경향을 보였고, 부정적 포스트를 접한 경우도 이와 비슷한 감정 전이를 보였다고 합니다.
무려 69만명의 사용자가 사전동의 없이 이 실험에 동원되어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측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3. 현대엠엔, 구글글래스용 네비 기술 개발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630095728
Google Glass by lawrencegs
구글글래스에서 길 안내를 하는 국산 네비게이션앱이 등장했습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구글글래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맵피TBT’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엠엔소프트가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맵피 위드 다음앱은 모바일용 내비게이션앱으로 경로 안내와 지역 정보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용 맵피앱과 연동된 구글글래스를 착용하면 도로 방향을 표시하는 경로를 안내하는 화면이 눈앞에 펼쳐져 마치 증강 현실처럼 화면에 목적지로 가는 경로 안내가 가능하다는데요. 별도의 내비게이션 화면을 보지 않고도 주행 중에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도 하네요.
4. '카톡 개 제외' 카톡 캐릭터 빵 출시에 삼립식품 답변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78829
최근 삼립식품이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캐릭터 어피치, 무지&콘, 네오, 튜브활용한 '샤니카카오프렌즈' 빵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샤니카카오프렌드' 빵시리즈는 총4종으로, 가까운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데요.
한편 카카오프렌즈 빵 포장지 안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띠부띠부씰(띠고 부치고 띠고 부치는 씰의 약자)'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5. 빅데이터 파워, 구글 월드컵 8강 예측 적중!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33235&g_menu=020310&rrf=nv
월드컵의 경기결과를 적중시켰던 점쟁이 문어,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점쟁이문어”는 월드컵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는데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문어 대신 구글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2일 클라우드 플랫폼 공식블로그를 통해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O 2014 개발자 회의’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월드컵 경기 결과를 예측, 정확하게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우선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옵타(OPTA)의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의 직전 게임 활동을 바탕으로 다음 게임에서 어느 정도 경기력을 보일지 분석하고, 빅쿼리의 파워 랭킹 시스템도 함께 적용했다고 밝혔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선수들의 분석 데이터에 선수외적인 요소도 추가했다는 점! 브라질 현지로 직접 응원 온 관중들의 숫자와 그들의 응원 열광 정도를 또 다른 변수로 추가한 것이죠.
이런 요소들은 ‘홈어드밴티지’같은 현장 분위기를 고려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구글측은 설명합니다. 구글의 빅데이터 예측이 과거 데이터 분석은 물론 미래예측 능력까지 갖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빅데이터 기술의 흥미로운 활용 사례인 것만은 분명해보이네요.
6. 20대, 스마트 세대 주역으로…학생 이용률 가장 높아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70302019931805006
3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스마트 세대 20대의 직업별 매체 이용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2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6.2%로 타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는데요.
정용찬 KISDI 정보사회분석실 ICT통계분석센터장은 "20대가 스마트폰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동형, 능동적 소비 특성이 두드러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7. 한국 안드로이드 점유율 93.4%‥세계 최고 수준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407070538
 LG G2 by Janitors |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의 국내 스마트폰 OS 시장점유율이 무려 93.4%(7일기준)에 달하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 iOS점유율이 10%도 안된단 소리네요..
한편 가트너는 2009년 3.9%에 불과했던 안드로이드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78.4%로 급성장했다고 덧붙였는데요.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콘스코어(Comscore)는 안드로이드가 지난 5월 미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2.1%를 차지하며 iOS를 밀어내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반기에도 흥미로운 IT 트렌드 소식 전달드릴 것을 약속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