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른 장마로 때아닌 여름 가뭄에 마음 고민 크셨을 분들 많았을텐데요. 오늘 이런 걱정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네요~~ 7월 하반기 모바일 트렌드 소식을 전달드립니다.
이번에도 구글코리아의포털 뉴스 서비스 진출과 카카오 뮤직 소식, 쉽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모바일 트렌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1. 에어비앤비, 새로운 아이덴티티 발표!
http://blog.airbnb.com/belong-anywhere/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로 손꼽히는 에어비엔비(Airbnb)가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에어비엔비 아이덴티티의 스토리텔링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들은 서비스의 핵심을 단순한 숙박 문제 해결이나 여행이 아닌 집주인(호스트)와 방문자(게스트)의 관계 맺기로 규정하고, 관계의 따뜻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서비스명의 첫글자(A)를 상징하는 뒤집힌 하트 모양의 로고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create Airbnb를 통해 누구나 로고의 기본 원형을 유지하면서 독창적인 에어비엔비 로고를만들수 있고 이를 마음껏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만한 부분인데요.
서비스뿐만 아니라 회사의 아이덴티티도 공유 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편입시켜 버리는 에어비엔비의 자신감이 느껴지네요!
Airbnb by Gustavo da Cunha Pimenta
2. 카카오 뮤직, 음원시장에서 통했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35768&g_menu=020310&rrf=nv
카카오의 서비스 확장에는 거침이 없어보입니다.
최선 서비스를 선보인 카카오뮤직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요. 월간 순 이용자수 기준으로 부동의 1위인 멜론 (503만)에 이어 단숨에 2위(300만)로 뛰어오르며 음원 시장에 안착했다는 소식입니다.
음원 다운로드 수로는 7월 초에 이미 1,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는데요.
사실 카카오뮤직의 경우 멜론과 달리 곡당 부가세 포함 과금 방식(곡당 660원)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나 월 정액제 요금제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까 하는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최근 카카오 뮤직의 선전은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충분해 보입니다.
최근 한달 간 지인의 뮤직룸을 통해 300만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공감 수는 1,500만개를 넘어섰네요. 그리고 스타 뮤직룸을 통해 충성도 높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전략도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국내 MIM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강력한 소셜 네트워크 효과를 활용한 서비스의 범위는 카카오 뮤직 뿐만아니라 다른 영역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구글 문서로 전자책을 만들고 SNS로 쉽게 공유하는 서비스 Liberio
http://www.designlog.org/2512483?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DesignlogOfMaru+%28DESIGN+LOG+-+Design+%26+Digital+Convergence+Webzine%29
구글의 서비스 리베리오(Liberio, http://www.liber.io/)는 보다 쉽게 문서를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주는 웹애플리케이션인데요.
아마존의 킨들(Kindle)이나 애플의 아이북스(iBooks)와 같은 전자책 저장소에 ePubs 형식으로구글 문서를 변환하는 서비스이며, 이는 SNS를 통해서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무척이나 간단한데요. 우선 구글문서(Google Docs)로 글을 쓰고 리베리오(Liberio)로 이를 불러온 후 전자책 형식(ePub)으로 저장, 게시하면 끝.
그리고 정말 매력적인 것은 이렇게 멋진 서비스가 무료라는 점!
리베리오(Liberio)는 현재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인데요,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코드를 발급하고 있다니 서둘러 신청해보길 추천드립니다.
4. 구글플레이 스토어, 새로운 UI 선보인다.
http://www.androidheadlines.com/2014/07/material-design-and-new-ui-update-coming-for-the-google-play-store.html
구글은 지난 6월말 Google I/O 에서 최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인 Material Design (Quantum Paper)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향후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방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Google+ 를 시작으로 Google Docs, Sheet, Slides 등을 업데이트했음은 물론, 조만간 Play Store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콘텐츠 리스트와 아이템에 포커스를 맞춰 UI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로 바뀐 시안들을 보면 앱아이콘이나 영화, 앨범, 잡지커버등 디자인의 중심에는 콘텐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새로운 안드로이드의 UI,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App Revenue from Google Play by IntelFreePress
5. 블랙베리도 음성인식? 시리에 도전장 내밀어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718143614
블랙베리가 오는 9월에 음성 인식 서비스인 “블랙베리어시스턴트”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블랙베리어시스턴트를 이용하면 음성인식명령만으로 이메일 확인, 일정관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은 물론, 문자메시지 보내기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블랙베리 메신저(BBM)와도 호환이 된다고 하는데요.
예를들어,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블랙베리 어시스턴트에 '전화만 받게 해줘(Phone calls only, please)'라고 요청하면 전화 수신을 제외한 다른 알림은 울리지 않도록 해 준다고 합니다. 인식률이 보장되기만 하다면 꽤 쓸만한 서비스일듯 합니다!
blackberry by arrayexception
6. 앱내부결제앱, ‘무료’표기금지
http://www.bloter.net/archives/200206
구글은 9월 말까지 앱 내부 결제를 품은 프리미엄 앱에 대해서 ‘무료’라고 표기하지 못하도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우선 사실상 무료가 아닌 앱에 대해 ‘무료’라는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 정도가 나와 있는 상태인데요.
이러한 변화가 당장은 앱 내부결제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유료와 무료, 그리고 프리미엄앱을 구분할 필요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공감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7. 와이파이, 데이터 없이도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고테나
http://besuccess.com/2014/07/gotenna
혹시 고테나(GoTenna)라고 들어보셨나요? 고테나는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지역이나 스마트폰 사용자 밀집지역에서 네트워크가 끊어지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진 휴대용 네트워크 도구인데요! (상당히 쓸만하겠죠?)
두개의 장비를 한쌍으로 구매해야하며, 각각 한대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형태로 사용됩니다. 고테나의 원리는, 저주파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와이파이나 데이터 없이도두 사람이 고테나 앱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위치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체 메시지 전송 기능도 제공하는데요. 예를들어 긴급상황 발생시, 주변의 모든 고테나 사용자들에게 긴급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네요.
7월 하반기 모바일 트렌드 소식을 마무리하도록 할께요. 다음달에도 풍성한 소식 전달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