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인 인터뷰가 돌아왔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할 때, 뉴스 못 지 않게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다음의 대표적인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 앱을 담당하고 계신 조아라님을 만나볼까 합니다.
아라님?!
혹시 ~ 담담을 자주 찾아주시는 분들 중 눈치채신 분이 있으신가요~?
아라님은 담담을 통해서 '자신만의 예쁜 카메라 렌즈캡홀더 만드는 법'을 알려주시기도 하셨죠.
렌즈캡홀더를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은 옆을 클릭해서 잠시 다녀오시구요 ★렌즈캡홀더 만들기★
오늘은 다음인으로서 아라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시는지,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 티스토리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
직접 들어보도록 해요:)
Q1. 아라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다음커뮤니케이션 블로그기획팀에서 티스토리 앱을 담당하고 있는 조아라입니다.
다음에 입사하기 전에는 버디버디라는 회사에서 메신저, 홈페이지, 신규 SNS 등을 기획했었고요.
우리 회사에서 일한 지는 벌써 4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입사하기 전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좋아하고 애용하던 블로거였는데요.
제가 직접 블로그 기획을 할 수 있게 되어 신기한 것 같아요.
하고 싶었던 일이라 힘들어도 즐기면서 할 수 있어서 행복한 것 같습니다:)
Q2. 그럼 다음에 입사한 이래로 계속 티스토리만 담당하신 건가요?
아니요. 저는 카페 블로그 기획팀으로 입사해서 2년 넘게 다음 블로그를 담당했어요.
티스토리 기획자로 일을 바로 시작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였고요. 하하
다음 블로그는 티스토리와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블로그 서비스를 기획하면서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티스토리는 작년부터 맡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서 티스토리 앱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티스토리 앱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Q3. 원래의 꿈이 블로그 기획자는 아니셨을텐데, 어떻게 지금의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대학에서 광고홍보와 광고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원래의 꿈은 광고 디자이너였고요.
하지만 대학 4년동안 밤샘 작업과 조모임을 반복하다보니 문득 '이 길이 나에게 맞는 것일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이런거였나.'
하는 많은 고민이 들더라고요. 지겨운 마음이 들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 일상에서 제가 재미있게 즐겨 하던 일들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게 되었고, 제가 남들보다 각종 SNS를 비교적 잘 활용하는 편이라는 걸 알았어요.
제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미니홈피 서비스가 막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요.저도 홈피며 클럽이며, 정말 열심히 사용했었죠.
당시에 해당 서비스에서 주던 여러 가지 타이틀들은 제가 다 가졌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 나도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재미있게 여기는 분야를 알게 되었죠!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만을 올리는 곳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그런 서비스를 기획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학생 때부터 관련된 아르바이트나 인턴 생활도 해보고,
다른 회사를 거쳐서 그때의 꿈을 계속 키워왔기 때문에 결국 지금까지 오게 된거죠.
비록 광고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던 원래의 꿈에서는 멀어져 있지만,
제가 기획하고 만든 무엇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까지 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같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 맞죠? 하하
Q4. 그럼요! 그렇다면 아라님께서 담당하고 계신 티스토리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티스토리는 다른 블로그들에 비해서 티스토리 자체에 애정을 가진 유저들이 많아요.
한 마디로 애정이 넘치다 못 해 쓴 소리도 아끼지 않는 열혈 유저들이 쓰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
사실 예전부터 티스토리는 프리미엄 블로그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기는 한데요.
굳이 프리미엄 이라는 단어는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열혈 유저 분들이 만들어 내는 티스토리만의 고퀄리트 콘텐츠와 더불어서
기존 웹사이트들에 못지 않은 멋진 스킨들을 보고 있노라면
단순한 다른 블로그들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Q5. 티스토리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다르신 것 같아요.
그러면 혹시 티스토리 앱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순간이나 혹은 어떤 목표를 갖고 임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2012년 7월에 앱스토어에서 티스토리 아이폰 앱을 내린 후로 사용자분들의 많은 문의가 있었어요.
대체 티스토리 앱을 언제 다시 만들어줄 건지에 대한 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왔었죠.
하지만 저희는 조금 늦게 앱을 출시하는만큼 기존 블로그 앱과는 차별화될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고민해보기로 했어요.
게다가 티스토리는 다른 블로그와 비교했을 때도,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등 파고들면 굉장하게 복잡하면서도 독보적인 서비스에요.
그래서 그런 점들을 PC가 아닌 앱에서도 심플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했고,
높은 퀄리티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모바일에서 글을 쓸 때도 모바일 앱환경에서 충분히 의도한 바를 드러내줄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가 있었어요.
덕분에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고생도 많았지만,
앱 출시 후 사용자들로부터 얻은 긍정적인 반응에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먼 티스토리 앱이지만,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Q6.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신지 말씀해주세요.
제가 앞서 꿈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온라인에서도 사람들이 서로 끈끈하게 관계를 맺고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고 블로그 자체가 끈끈한 관계 맺기와는 약간 동떨어진 느낌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저는 티스토리에서도 얼마든지 그런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온라인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 사이의 끈끈함이 있어야 블로그도 더 재미있게 운영할 수 있고 좋은 글도 계속해서 쓰고 싶을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최종적으로는 사용자들이 아끼고 사랑해주는 서비스를 만드는 기획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만나본 아라님이 가진 당찬 꿈! 티스토리가 꼭 이뤄주길 바랍니다.
더욱 발전하는 티스토리를 기대하면서 ~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다음 시간에도 또 다른 다음인과의 만남을 약속드리며~
담담은 다음인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