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1주차 모바일 트렌드 소식입니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안경인 구글 글래스가 맞은 위기 소식부터, 페이스북을 대체할 차세대 SNS의 인기몰이 현상,
책을 통해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책 전문 SNS의 출시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한 가득 가지고 왔습니다.
얼른 확인하러 가시죠: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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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ch] MS-야후, '아이폰 검색엔진' 노린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1126043402&type=xml
지난 주, 미국 파이어폭스가 12월부터 기본 검색엔진으로 야후를 제공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야후가 이번에는 아이폰의 검색엔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과 애플 간의 검색 제휴 계약이 오는 2015년 만료되면서, 사파리의 기본 검색엔진 자리를 두고 야후와 MS의 경쟁이 시작된 것인데요.
사파리 기본 검색 공급 업체가 될 경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기본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모바일 검색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애플이 기존의 구글과의 관계를 계속할 것인지, 혹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떠날 것인지 큰 관심이 쏠릴 것 같네요.
[IoT] 구글 글래스 접나?…체험캠프 문닫아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1123173720&type=xml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가 구글이 운영 중인 '체험 베이스캠프'를 닫는다고 보도해 구글 글래스 사업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구글 글래스 체험 베이스캠프는 일반인들이 오프라인에서 구글 글래스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나,
구글은 앞으로 소비자들이 온라인과 스마트폰으로 구글 글래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베이스캠프 이용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체험 베이스캠프가 구글 글래스를 직접 만져보고, 직원에게 구글 글래스의 기능을 설명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음에도 캠프를 닫는다는 것은
이렇다할 성공을 거두지 못 한 구글 글래스 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획기적인 발명품도 실생활에서의 사용성이 떨어진다면 시장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 같네요.
[SNS] 트위터,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정보 수집
http://media.daum.net/digital/mobile/newsview?newsid=20141128075609161
트위터가 '앱 그래프(app graph)'라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이용자의 애플리케이션 정보 수집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앱 그래프'는 이용자의 스마트 기기에 설치된 앱 리스트를 수집해서 이용자가 관심있을 만한 콘텐츠를 알려주는 서비스인데요.
트위터는 앱의 목록만 수집할 뿐 앱 내의 데이터는 수집하지 않으며,
이 서비스를 원치 않는다면 해당 기기 내에서 '광고 수신 거부' 등의 설정을 적용시키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앱 그래프'가 트위터가 말하는 것처럼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트위터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인지,
혹은 트위터를 통한 광고 매출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전략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Game] 모바일게임 텐센트 진출길 `활짝`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112802101231749001
국내 게임업체들이 텐센트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텐센트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연계한 온라인 게임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위챗 이외에도 메신저 '큐큐'의 모바일 버전의 게임 플랫폼과 별도의 앱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의 'FC매니저 모바일 2014', 게임빌의 '별이 되어라',
넷마블게임즈의 '세븐나이츠' 등이 텐센트를 통한 현지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텐센트가 국내 기업에 투자를 시작하면서, 적극적으로 국내 게임사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기는 하지만
점차 모바일게임 사업 매출액이 정체 국면에 접어드는만큼, 텐센트가 가진 두 가지 플랫폼을 잘 이용해야 제휴의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Tencent QQ logo by Marc van der Chijs
[Mobile Device] 아이폰6으로 기사 더 많이 읽는다
http://www.etnews.com/20141127000747
IT전문 매체 쿼츠(quartz)가 ‘포켓’의 자료를 인용해 아이폰 6의 등장 이후 사람들의 기사 소비 패턴이 변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이폰6나 아이폰6플러스 사용자는 전보다 더 많은 양의 기사를 읽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포켓 측에 따르면, 아이폰6 사용자는 아이폰5나 5S를 사용할 때보다 33%이상 더 많은 기사를 읽었으며,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는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을 썼을 때보다 65% 더 많은 기사를 읽었다고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화면이 커져 모바일을 통해서 많은 기사를 봐도 눈에 대한 피로감이나 부담감을 덜 느끼기 때문으로 보이네요.
[etc.] 독서기반 SNS 북플 공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1251533531&code=960205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책 전문 SNS '북플'을 선보였습니다.
'북'과 '피플'혹은 '리플라이'의 합성어인 북플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도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바일 공간인데요.
이용자들은 특정 책에 대해 ‘읽고싶어요’, ‘읽고있어요’, ‘읽었어요’의 독서 상태와 별점, 100자평, 리뷰 등을 남길 수 있고,
자신의 독서 활동을 토대로 나의 모바일 서재를 공유하고, 각자의 독서 성향에 맞는 책을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독서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독서 친구를 맺을 수도 있다고 하니, 이제 책도 관계망 형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