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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 Issue

소설이 된 웹툰, 새로운 트렌드

웹툰이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원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즐거워

 

웹툰이 단행본으로 출시되고,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 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죠. 최근에는 그 범위를 넓혀 '소설'이라는 장르로 웹툰이 새롭게 해석되는 경우가 종종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출간된 소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원작의 감동을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글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림, 영상으로 장면을 설명해주는 웹툰, 영화와 달리, 소설은 읽는 동안 머릿 속으로 직접 또 다른 장면을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나 웹툰을 보기 전에 소설을 먼저 보고 혼자 상상을 해봤다는 독자분도 있더라고요.

 

최근에는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된 두 작품이 나란히 소설로 출간되기도 했는데요. 바로 강형규 작가의 '쓸개'와 추혜연 작가의 '창백한 말'입니다. 쓸개는 주인공인 쓸개의 여동생인 희재의 시점에서 바라본 내용으로 구성되는데요, 웹툰과는 다른 결말이라고 하니, 웹툰 쓸개를 재미있게 본 독자분들이라면 소설도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 또한, 창백한 말의 경우 상상력을 배가시켜줄 수 있는 판타지 장르니 소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죠?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등을 책으로 읽으며 상상했던 것처럼요. ^^

 

 

소설 외에도 웹툰은 다양한 장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요. 간단히 정리해보니 그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이미 다수가 영화화된 강풀 작가의 작품부터, 다음이 모바일 영화로 선보인 '미생', 무빙툰으로 재탄생시킨 '0.0MHz'까지 웹툰이 파생되어 가는 장르도 다양합니다.

 

특히, 영화의 경우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웹툰소재 영화 관객 수는 923만명으로 국내영화 관객 수의 14.4%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2012년 4.7%였던 것에 비해10%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수치인데요. 그 만큼 영화계에서 웹툰을 주목하고 있고, 웹툰의 작품성 등이 검증 받았다는 의미겠죠?

 

 다음은 앞으로도 웹툰이 다양한 장르의 원천소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예정입니다.
다양한 시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세요~ 감사

 

<웹툰의 OSMU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