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웠던 날씨가 한층 누그러졌죠? 이제 봄의 기운이 슬슬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모바일 트랜드에는 어떤 소식이 있을까요?
1. 야후, 새로운 방식의 검색, 'Contextual Search'를 시도한다.
Yahoo의 CEO인 마리사마이어가 2월 11일에 개최된 골드만삭스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기존의 구글검색과는 또 다른 검색 방식인 '사용자의 맥락에 맞는 새로운 검색'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일명 'Contextual Search'. 이는 사용자의 검색 활동의 특징과 사용시간, 장소 등을 기반으로 검색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이라는데요.
예를 들어 '초밥'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때 모바일에서 검색한 경우에는 초밥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보다는 접속한 장소 주변의 초밥집을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같은 단어의 검색 결과가 접속 기기에 따라, 사용자의 위치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겁니다.
마리사마이어는 구글을 포함한 현재 검색 엔진에는 이른바 '맥락에 맞는 검색'에 적확한 검색엔진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맞는 얘기죠? 이러한 새로운 검색의 방식으로 시장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잠재된 시장을 Yahoo가 파고들 것이라 이야기했습니다.
Yahoo가 마리사마이어의 이야기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검색 시장을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것도 재미 있을 듯!
http://mashable.com/2014/02/12/yahoo-contextual-search/?utm_cid=mash-com-fb-main-link
 Yahoo! Answers by Matrixizationized  |
2. 안드로이드 구글 서치 업데이트. 호칭으로 연락하기!
iOS에 탑재된 Siri에는 연락처의 이름 대신 호칭으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있습니
다. 구글에도 이러한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이번 구글 서치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에서도 해당 기능이 가능하게 되다네요!
예를 들어 구글 서치 앱에서 ‘엄마에게 전화해’라고 입력하면 ‘엄마’ 라고 지정된 연락처가 검색 결과 화면에 나타나고 바로 통화버튼이 노출되는 식이죠.
만약 연락처에 ‘엄마’로 지정된 연락처가 없다면 누구를 언급하는 것인지 명확히 하라고 되물어 보게 됩니다. 구글 서치앱이 점점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http://www.engadget.com/2014/02/11/android-search-update-lets-you-call-mom/
 Android (CM6) Notification Bar and Google Search Widget on Rooted HTC Magic 32B by brownpau |
3. 스마트폰에 이어폰만 꽂으면 바로 음악정보 제공!
야후가 연초에 인수했던 스타트업인 ‘에비에이트’에서 ‘리스닝스페이스(Listening Space)'라는 음악앱 개발을 완료하고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리스닝스페이스는 보통의 경우처럼 앱 아이콘을 선택해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기만 하면 곧바로 화면에 음악앱이 실행된다네요.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토어에서 음악을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참 편리한 기능일듯 합니다.
또 음악을 실행한 후에는 해당 아티스트와 연관된 정보를 찾아주는 등 야후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개인화서비스’에 부합하는 서비스기도 하죠. 우리나라에는 언제 도입되려나요^^
http://www.cnet.co.kr/view/51407
4. 카카오톡, 증권 기반 앱 출시 예정?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이른바 '증권플러스 for KaKao’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증권플러스 for KaKao’는 국내/외 증권 관련 뉴스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카카오톡의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점 이외에는 카카오와의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카카오톡의 네트워크를 통한 증권서비스에 특화된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2132364g
5. 커플앱 '비트윈', 日인터넷기업 DeNA로부터 투자 유치 성공
커플 전용 SNS인 '비트윈'의 개발사 VCNC가 글로벌시장에서 소셜게임 플랫폼, 전자상거래서비스등을 운영하는 일본의 IT기업인 디엔에이(DeNA)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입니다.
비트윈은 2012년 공식버전 런칭 후 1년 8개월여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는데요.
지난해 12월 20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2.0버전을 시장에 내놓기도 했습니다. 현재 비트윈의 하루 평균 가입자중 해외 사용자 비중이 60%를 넘는다고 하니, 전망이 좋아보이네요.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들어오려나요?^^
6. 트위터, 페이스북 따라하기? 새 디자인 시험 중
지난해 어닝쇼크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공개되면서 주가도 떨어지고, 한물 간거 아니냐라는 평가까지 받고있는트위터가 쇄신을 위한 새로운 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네요.
Mashable에 따르면 이번에 개편될 트위터의 페이지는 페이스북과 매우 유사한 형태라는데요.
새롭게 선보일 트위터의 프로필 페이지는 화면 왼쪽에 사진과 개인 약력/정보을 배치하고 헤더 사진의 크기를 키웠다는군요. 그리고 트윗창 역시 이전보다 보기 쉽게 크게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140자의 마술'이라고 불리던 트위터의 UI는 그동안 심플 그 자체였었는데요, 이번 개편 UI를 보면 Micro Message의 컨셉에서는 다소 벗어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212601014
|
|
7. 갤럭시S5 예고편공개…UX 진화 암시
삼성전자가 이달 말로 예정된 신제품(아마도 갤럭시S5?) 공개행사에 대한 예고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이미지에는 9가지 아이콘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이들은 속도(Speed), 아웃도어(Outdoor), 호기심(Curiosity), 재미(Fun), 소셜(Social), 스타일(Style), 사생활(Privacy), 운동(Fitness), 삶(Life)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번 제품에는 어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지, 궁금해지네요.
예고 이미지는 아래 기사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211190322&type=x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