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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 Issue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카메라 렌즈캡홀더 만들기

 

안녕하세요 ~  여러분들은  사진 자주 찍으시나요?
저는 사진찍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저희 집에는 DSLR을 비롯하여 여러 대의 카메라가 있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저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 하고 결국 요즘 대세인 미러리스 카메라 하나를 또 구입하고 말았어요.

즐거워
투박한 DSLR 대신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서 선명한 화소를 자랑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누구나 그렇겠지만 새로 산 디지털기기는 애지중지 아껴주고 꾸며줘야 제맛이죠~
카메라 케이스도 사야하고, 렌즈 보호를 위해서 렌즈캡도 구매해야하고.
그렇다고 각종 액세서리를 다 사려고 하면 가격적인 부담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
특히나 렌즈캡홀더는 잘 잃어버리기도 하고 거금을 들여서 사기엔 좀 아까운 마음이 들죠.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중에서 구입하려면 만 원은 훌쩍 넘는 렌즈캡홀더 !
단돈 5천원으로 여러분의 취향대로~ 느낌대로~ 만들어보아요.


재료는 비교적 간단합니다.펜던트와 테슬은 마음에 드는 것을 구매하면 되시고 아래 기본 재료는 꼭 준비해 주세요.

- 3mm 매쉬줄, 오링, 랍스터, 3mm 종캡, 3M 양면폼테이프(혹은 양면테이프), 니퍼, 본드


위의 재료 사진에서 보시는 오링은 말그대로 ○모양의 링이에요. 펜던트나 테슬 등을 끼워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랍스터는 고리 역할을 하는데요, 열쇠고리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종캡은 매쉬줄과 연결해서 랍스터나 오링을 끼워줄 거에요.
재료는 팔찌 등 악세사리 부재료를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나 동대문 상가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매쉬줄은 미러리스용이라면 12cm 정도로, DSLR은 15cm 정도로 잘라주세요.
여기서 팁!

매쉬줄을 자르기 전에 자를 위치 쯤에 테이프로 한 번 말고나서 잘라주면 끝이 풀어지지 않아요.
매쉬줄과 종캡에 본드를 발라준 후, 줄을 캡 안에 밀어넣어주면 합체 완료!
다만 둘다 3mm로 폭이 같아서 잘 안들어가지만 살살~ 인내심을 갖고 붙여 주세요:D

 

종캡은 오링을 끼울 수 있게 끝부분이 사진과 같이 처리된 타입으로 구입해야 해요!
오링을 끼워서 랍스터를 연결해 주세요.
랍스터는 카메라의 스트랩 거는 곳에 달아주면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예쁘게 꾸며볼까요?

 

테슬과 펜던트는 각자 원하시는 모양이나 형태를 고르시면 되는데요.
저는 망사테슬과 로즈핑크로 도금된 제 이름 이니셜 펜던트를 준비했습니다:D
테슬과 펜던트 역시 랍스터를 연결한 것처럼 각각에 오링을 끼워서 합체시켜주면 된답니다.

 

짜잔! 다 합체했더니 이렇게 소녀감성 풍기는 악세사리가 되었네요~

샤방

아! 그리고 오링으로 연결할 때, 하나에 주렁주렁 달기 보다는 모양이 예쁘게 잡힐 수 있도록!
오링을 줄줄이 엮어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렌즈캡에 부착할 펜던트는 3M 양면폼테이프를 붙여 잘라 주세요.
일반 양면테이프보다 양면폼테이프가 접착력이 더 강하고 지저분하게 남지 않아 좋아요.
테이프를 꼭 펜던트 모양대로 신경써서 자르실 필요는 없답니다. 캡과 고정만 시키면 되니 적당하게~ 싹뚝!

 

테이프를 붙인 펜던트 역시 오링을 이용해서 반대편 종캡에 연결하면..드디어 완성!
집중해서 후다닥 만들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요:)

펜던트는 렌즈캡에 붙이고 반대편 끝은 카메라와 연결해 보았어요.

5000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만든 건데, 시중에 판매하는 만 오천원짜리 보다 더 예쁜 것 같아요ㅋㅋㅋ

 

사진 찍을 때에도 홀더가 렌즈캡을 잡아주니까 분실의 위험은 더이상 없답니다!
더불어 나의 카메라를 유니크~하게 만들어주는 악세사리 효과까지.
저의 설명대로만 따라하시면 전!혀! 어렵지 않으니 지금 바로 도전해 보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