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4주차 모바일 트랜드 소식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음성인식이 아닌 실제 사람이 대답을 해주는 올로 서비스를 비롯해 미아방지용 T키즈폰 출시 등 다양하고도 유용한 모바일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1. 실제 사람이 대답해주는 음성 비서 서비스, Ooloo
http://www.engadget.com/2014/08/01/ask-ooloo-puts-the-person-back-in-personal-assistant/
컴퓨터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her’를 재미있게 보신 분 많으시죠?
머지않아 정말 이 영화와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애플 시리나 구글 나우, MS 코타나처럼 가상의 음성 비서가 사용자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서비스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사람이 대답해주는 올로(Ooloo)라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전화걸기 기능을 이용해 질문을 녹음하고 기다리면 질문에 따라 몇초에서 몇분 안에 답변이 오게 됩니다.
또한 사용자 위치와 같은 부가정보를 입력하면 더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받을 수도 있고
사용자들은 전달받은 답변에 대해 피드백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올로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가능하고 현재는 사용자 기반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24시간 동안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직원을 약 50명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일부에서는 가상 음성 비서 서비스에 비해 정확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꼭 한 번 이용해보고 싶네요.
2. SKT T키즈폰준
http://www.cnet.co.kr/view/99062
어린 자녀를 두신 분들이 관심 가질 만한 IT기기가 나왔습니다.
바로 SKT에서 출시한 5세에서 8세 사이 아동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T키즈폰 준'인데요.
지정된 SKT 휴대전화번호 하나와 연결되는 'T키즈폰 준'은 팔이나 목에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진 전화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기와 연결된 휴대전화로 30분마다 한번씩 위치가 전송되며, 안심 존 기능을 활용하면 지정된 범위를 벗어날 경우 알림을 발송합니다.
또한 연결된 휴대전화로 전화 송수신이 가능하며, 문자 메시지 수신도 가능하다는데요.
아이를 보호해야 하는 부모입장에서 볼때 환영할만한 제품임에는 분명해보입니다.
3. "주차 고민 끝" BMW, 주차공간 찾아주는 앱 도입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41&newsid=02597766606186336&DCD=A00804&OutLnkChk=Y
BMW가 영국IT 신생기업과 손잡고 자동으로 주차공간을 찾아주는 서비스‘저스트파크(Just Park)’를 최초로 자동차에 도입한다는 소식입니다.
저스트파크는 스마트폰과 차를 연결하면 대시보드(계기판)를 통해 주차공간을 찾고 주차 요금 지불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는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등록을 해놓으면 현재 주차현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시킨 뒤,
사용자앱이 알아서 가까운 주차상황을 파악하는 원리로 작동됩니다.
현재 런던을 기반으로 주차공간을 등록해놓은 사용자가 2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도로 통해 BMW가 새로운 커넥티드 자동차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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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GU+ "공인인증 대체시장 노린다"…'간편결제'로 승부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81313073380399&outlink=1
요즘 최대의 화두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개인의 신원을 "인증"하는 방법의 변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온라인 상거래시 기존 공인인증서를 대신할 대체인증수단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관련 시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LG유플러스가 휴대폰앱을 활용한 간편 결제 서비스로 공인인증서 대체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3일, LG유플러스는 공인인증서없이도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페이나우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초기 한번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향후 추가절차없이 모바일과 PC에서 손쉽게 결제할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디멘터 그래픽 인증', 'ARS 본인 인증 방식', '안전패턴 인증', '모바일 OTP(일회용 비밀번호)방식', '패스워드 방식' 등
5가지의 본인 인증 수단을 갖춰 이 중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간편결제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한다는 전략을 갖고 현재 중국 대형 카드사와 논의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영미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5. 삼성, 가상현실 기기 9월 3일 공개
http://www.bloter.net/archives/202768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가상현실 기기의 사진이 유출되었는데요.
삼성전자 가상현실 기기의 이름은 ‘프로젝트 문라이트(Project Moonlight)’입니다.
해외 IT매체 '더버지'가 공개한 사진만 보면, 대표적인 가상현실 기기'오큘러스 리프트’와 달리 스마트폰을 활용하도록 설계된 것처럼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가상현실 기기에 별도의 화면을 탑재하는 것보다, 기존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이미 스마트폰 화면 크기는 5인치 이상으로 커졌고, 풀HD(1920×1080) 를 탑재하는 고해상도 제품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죠.
프로젝트 문라이트와 스마트폰은 마이크로 USB로 연결하면 그만입니다.
'더버지'는 삼성전자가 오는 9월 3일 프로젝트 문라이트를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4’에서‘갤럭시노트4’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프로젝트 문라이트와의 연동성과 더불어 다른 스마트폰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6. 구글-HP 제휴추진, 기업 모바일 시장에 도전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42250&g_menu=020600&rrf=nv
구글과 애플의 패권싸움이 기업용 모바일 소프트웨어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애플과 IBM의 제휴에 이어 구글과 HP 연합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사업부는 HP와 제휴를 맺고 음성 검색 서비스인 구글 나우를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데요.
구글은 이를 통해 기업고객이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업무에 필요한 재무 데이터와 제품 자산 현황을 음성으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업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을 놓고 애플-IBM 진영과 구글-HP 연합이 어떻게 주도권 싸움을 벌일지 지켜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 모바일 트렌드 소식, 어떠셨나요?
다음주에도 알차고 유용한 소식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