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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신입공채 Full story-사람이 행복한 일터, 다음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신입공채 Full story

사상 최악의 청년 취업난입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이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기업에서 공채를 시작하면 각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 1위를 하는 것이 일상다반사가 되었습니다. 다음도 예외는 아닌데요. 그만큼 취업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반증이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다음의 채용전형과 입문교육, 그리고 채용전형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2014년 다음 신입공채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3] 사람이 행복한 일터, 다음의 기업문화와 복리후생

앞서 신입공채 채용과정과 공통입문 교육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2014년 신입공채들이 마주하게 될 다음의 기업문화와 복리후생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다음의 기업문화는 젊은 다음, 열린 문화, 설레는 일터를 지향하고 있는데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쉽게 받아들이는 기업문화는 열린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은 창업 이후 지금까지 CEO부터 사원까지 서로에 대한 존중의 표현으로 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는데요. 다음에 신규 입사하시는 분들이 초반에 가장 어색해하는 문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회사=상명하복이라는 문화가 우리사회 안에 약간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저 역시 처음에 어색해서 손발이 오글거렸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하지만, 손발 오글거림도 잠시, 적응하게 되면 마치 마법처럼 동등한 호칭 속에서 더 자유롭고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님’ 호칭은 개인의 경험과 전문성이 마음껏 발현되는 다음 기업 문화의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 퇴근하고 집에서 만난 아버지를 00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속출한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겠지요. 흠흠.

매달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누군가 나에게 그 책을 선물 해준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그 설레는 마음을 담은 설레는 책도 빼놓을 수 없는 다음의 기업문화입니다. 설레는 책은 매달 친분이 있는 동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동료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지식 공유는 물론 임직원 간의 유대관계도 향상되어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설레는 책’은 사내 디지털 도서관에 그 목록이 공개되어 다른 임직원들이 서로 빌려볼 수도 있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수 년 전 입사한 신입사원은 설레는 책을 통해 입사 동기에게 마음을 표현해 결혼까지 골인하셨다는 소문이

 

 


다음이 주최한 개발자 행사 Dev On 2013

 

 

이외에도 다음은 매년 개발자, 기획자 컨퍼런스를 통해 다음인의 화합도 도모하고 있는데요. Crossover Briefing(사업전략 공유), Crossover Talk(특강) 등을 통해 새로운 트랜드와 신기술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개발자, 기획자들의 작은 축제로 불립니다.

다음인이라면 자신의 업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다양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설레는 제안이라는 제도도 운영 중인데요. 상시 모집하는 설레는 제안 제도를 통해 다양한 제안이 등록되고, 좋은 평가를 받은 제안은 채택 되어 실제 다음의 서비스에 반영되는 것이지요. 이 밖에도 다음은 축구, 농구 등 대표적인 스포츠부터 맥주 만들기, 스킨 스쿠버, 볼링, 스윙댄스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긍정적 에너지의 일터, 다음

다음에 입사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무언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바로 그럼 제주도에서 근무하는 거야?” 입니다. 올해 신입사원들 역시 입사와 함께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라고 하는데요. CNN Style에서 ‘The world's most incredible offices(http://edition.cnn.com/2014/02/03/world/the-worlds-most-incredible-offices/index.html?sr=sharebar_twitter)’ 가운데 하나로 소개된 다음의 제주본사는 스페이스닷원(Space.1)이라고 하는데요. 다음은 2012 4, 보다 즐겁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주로 본사를 이전했습니다.

 

 


다음 스페이스닷원 외관

 

다음이 본사를 제주도로 옮긴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2004 3월인데요. 그 당시의 반향은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IT 기업이 서울을 떠난다고? 그것도 제주도로?” 놀라는 분도 많았고, 다음이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것은 아니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은 포털 서비스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환경,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주변 환경, 글로벌 기업 활동의 밑바탕으로 삼을 만한 지정학적 위치 등 다양한 조건을 조화롭게 소화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6년에는 ‘다음 GMC(Global Media Center)’를 완공했고, 6년이 지난 2012 4월에는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제주 본사 ‘다음 스페이스’를 완공했습니다. 이렇듯 다음의 즐거운 실험은 좋은 반응을 얻으며, 본사 이전을 계기로 ‘즐거운 정착’이라는 화두로 새로운 제주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다음은 왜 제주로의 이전을 고민하게 됐을까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요. 그 가운데 가장 유력한 설은 CEO와의 정례 조찬회의 때 서울의 교통난으로 지각한 신입사원의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주이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는 설입니다.

이분이 제주도에 근무하는 다음인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동료 가운데 한 명이라고 하네요. 엎드려 절이라도 해야 된다나. ㅎㅎ 어쨌든 이전 과정도 CEO의 결단에 따라 통째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자발적인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2004년 펜션 2동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진행, 현재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스페이스닷원은 텃밭과 다양한 운동시설은 물론 3월에 완공될 직장 내 보육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어 기혼인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더불어 제주 근무자에게는 정착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모 케이블TV에서는 스페이스닷원을 신의 직장 6위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이스닷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겨레신문 구본준 기자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를 한번 둘러보세요. <신입사원의 지각이 탄생시킨 건물-이런 사무실은  없었다(http://blog.hani.co.kr/bonbon/44892)>

 

파격적인 안식휴가,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

근무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직장인 대부분이 1년차, 3년차, 5년차, 7년차에 슬럼프를 겪게 된다고 하지요. 업무에 치이고, 쉬는 시간은 없어지니 회의감이 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다음에는 이런 슬럼프가 없습니다. 왜냐? 3년 근속마다 돌아오는 안식휴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3년 근속 시마다 파격적인 안식 휴가와 휴가비를 지급하여 임직원의 리프레쉬를 돕고 있습니다. 긴 휴가를 가기 힘든 직장인들의 여건을 감안하여 긴 기간의 안식 휴가를 부여하고 그 동안 미뤄온 해외 여행이나 가족과의 시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다음은 현재 입사 3년차에는 휴가 10일과 휴가비, 6년차에는 휴가 30일과 휴가비, 9년차에는 휴가 60일과 휴가비를 지원하고 있답니다. 12년차가 되면 다시 3년차와 같은 방식으로 안식휴가가 주어지게 되고 근속포상도 이뤄지게 된답니다. 와우~ 서프라이즈.

 

 


다송밤 행사 스케치

 

이 밖에도 연말에는 다음인들의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고 즐기는 다송파티가 진행됩니다. 설레는 바자회와 경매,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의 기부 행사부터 ‘다음스타’로 대표되는 포상, 사내 밴드 공연이나 타로점, 캐리커터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다과와 함께 다음인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가 바로 다송파티입니다.

다음스타는 매년 말 전 직원 온라인 투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음의 성과에 크게 기여한 다음인을 선발하여 포상하고 있습니다. 다음스타에게는 순금 명함, 트로피, 포상금, 해외 워크숍 등의 파격적인 부상으로 다음의 명예로운 전통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음

다음은 2012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순위 4위에 오를 만큼 기업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데요. 직원들도 지구촌희망학교 아동과의 1:1결연기부, 희망학교 정기기부, IT ProBono@Daum, 설레는휴가, 설레는바자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한줄기 빛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세계 곳곳에 위치한 지구촌 희망학교. 지난해 10호 학교 건립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3세계 어린이를 위한 지구촌 희망학교는 다음 임직원들이 자연스러운 기부 활동을 통해 학교 건립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직접 마련하고 있습니다. 학교 건립 후에는 건립 학교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설레는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어느 휴가보다 뜻 깊고 추억에 남는 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난해에는 저멀리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타지키스탄으로 설레는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기사 링크를 참고하세요.

<78일 휴가 대신 타지키스탄 봉사… "베풀기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07/2013100702712.html)>

설레는 바자회는 매년 연말 다음인이 직접 물품기부, 재능기부 그리고 구매까지 참여하여 진행하는 바자회 입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 등 아동 교육지원에 사용된답니다.

 


다음인들이 물품기부, 재능기부, 물품구매까지 참여하는 설레는 바자

 

임직원 전용 휴식 공간인 카페테리아에서는 저렴한 금액으로 각종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이 단돈 400원이라는 사실. 카페테리아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금은 지구촌희망학교 건립에 사용됩니다. 또 종이컵 사용 시 환경부담금 100원을 자율 적립하여 매년 환경 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다음 직원에게 커피를 얻어드세요. 여러분도 지구촌희망학교 건립에 일조하실 수 있으니까요.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다음

어렵게 입사한 회사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평가와 보상도 있어야겠죠. 다음은 다양한 보상체계를 통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기본 연봉+인센티브+스톡옵션으로 구성된 금전적 보상과 교육/개발+자기계발비+복리후생으로 구성된 비금전적 보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금전적 보상은 직무 및 경력 개발 단계에 따라 개인별 성과 및 대외 경쟁력을 반영한 기본 연봉과 매년 상하반기 성과에 따라 차별적으로 주어지는 인센티브, 그리고 근로조건에 따른 각종 수당 지원 및 장기보상정책의 일환인 스톡옵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금전적 보상은 총 급여를 제외한 넓은 개념의 보상체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타 보상은 구성원의 자기계발 및 인재 육성/지원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개인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됩니다.

비금전적 보상은 어학, 도서 구매, 여행, 운동, 동호회 활동 등에 지원되는 마일리지제도, 직원의 복리 증진과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한 대출제도, 본인이나 직계가족의 의료비 지원, 자녀교육비 지원 등의 복리후생과 교육&개발, 자기계발비 지원으로 구성됩니다.

지금까지 다음의 기업문화와 복리후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직까지 못다한 이야기가 많다는 사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다음 채용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다음의 인사제도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세요.

<Life@Daum http://www.daumcorp.com/recruit/daumculture.daum>

다음 편에는 다음 신입공채 풀스토리 마지막 이야기,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Coming soon~